나
이
아
가
라
폭
포 2
용혜원
삶이 우울하다면
나이아가라 폭포로 여행을 떠나라
권태와
짜증과 원망과 지루함을
속
시원히게 쏟아져 내리는
폭포
속에 아낌없이 던져버리라
거침
없이 쏟아져 내리는
몸들이
연출하는 기쁨을 맛보아라
쏟아져
내리는 폭포에
꿈과
비전을 마음껏 외치고
내일을
향해 달려 나가라
노트
제1선교회 나이아가라 투어링에서 시상을 찾고싶었습니다.
폭포에 다가서자 브라질 시인의 동판이 나를 이끌었습니다.
허나 작은 활자에 영맹인 나는 스치기만하고 가평전투승전비를
예방하고 버스 안에서 즐거운 노래를 부르면서 돌아왔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 본 나이아가라 시상은 거의 차원이 높았습니다,
헤졌다가 드디어 용혜원의 삶과 친밀한 반가운 시를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