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훈련을 받는 개가 냄새를 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찾아낼 확률이 무려 9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일 북부 니더작센주의 하노버 대학 수의과학 연구진은 탐지견이 코로나19 확진자의
타액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 냄새를 식별한다면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밝혔다.
홀게르 폴크 하노버대 수석 연구원은 "탐지견이 코로나19 확진자로부터 채취한 타액 샘플의 냄새를 맡도록 훈련받은
후 확진자와 확진자가 아닌 사람을 구별할 수 있으며 확진자 중 무증상자까지 알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