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국민일보 인터넷기사에서 아래와 같은 기사를 읽었습니다.
이 기사를 읽고서 만약 어떤사람이 버스광고 처럼 질문한다면 나는 어떻게 답변할까를
한 번 생각해 보게 합니다.
몇년 전에 Dan Brown이 쓴 "다빈치 코드" 내용에 대해 캐토릭 교황청에서 힘으로 대결하려
했다가 교황이 그에 대한 반증으로 예수에 대한 책을 냈던 것과 또 영화상영을 한국기독교
단체가 반대운동을 펼치려다가 포기한 일도 있었음을 기억합니다.
저도 안티기독 내용을 읽으면 한 마디 공격하고 싶은 마음이 올라옵니다만, 힘은 힘으로 대결
하려하는 생각은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을 뿐 아니라 그들에 말려드는 우매와 자칫하면 종교분쟁
으로 사회혼란을 야기하기 쉽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아인슈타인의 회의를 내세워 간접적인 知的공격에 대해서 우리는 언제나 차근히 친절히
사랑의 말로 대답할 것과 사랑해야할 행동을 언제나 준비 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아래 기사를 읽고 어떻게 생각하시고 또 그런 회의논자들의 공격을 어떻게 답하시겠는지
생각한 바를 댓글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허나 부담은 갖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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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기사 내용
기독교 신앙을 비판하는 버스 광고가 국내에 등장했다. 창립 당시부터 ‘기독교 추방’을 내걸
었던 안티 기독단체가 기획한 일이다. 그간 온라인을 통해 주로 활동했던 반기독교 세력이 대
중을 상대로 오프라인 상 활동에 돌입했다는 점에서 범 기독교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내 대표적 안티 기독교 단체인 반기독교시민운동연합(반기련)은 지난 5일부터 서울 시내 4
개 노선, 8대의 버스 외부에 기독교 비판 광고를 내기 시작했다. 반기련은 2003년 “기독교를
이 땅에서 박멸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출범한 뒤 노골적이고, 집요하게 기독교를 공격해 왔
다
이번 광고는 하얀 바탕위에 검은 글씨로 ‘나는 자신의 창조물을 심판한다는 신을 상상할 수
가 없다’는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말을 실었다. 지난달 반기련 회원 투표를 거쳐 결정된 문구
다. 천재 물리학자의 회의(懷疑)하는 모습을 빌어 기독교 교리를 조롱하겠다는 심산이다.
( 중략)
반기련의 이 같은 행위는 특정 종교에 대한 단순한 반대 표명이 아니라 증오와 경멸을 담고
있다는 데 그 심각성이 있다. 교회 입장에서 이들의 주장을 일부의 무례하고 몰상식한 것이
라고 치부하고 넘길 사안이 아니란 의미다. 특히 대중이 이용하는 버스광고를 통해 반기독교
정서를 퍼뜨리려는 시도는 지난해 1월 영국 런던 시내버스에 ‘아마도 신은 없을 것이다. 걱
정 말고 인생을 즐겨라’라는 광고가 내걸린 이후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으로 유행처럼 번
지고 있다. 한편 감정적 안티 운동의 한계를 보여 온 반기련이 이번 일을 이슈화해 자신들의
존재를 다시 부각시키려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8일 임원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키로 했다. 한기총 김운태
총무는 “기독교 역사에서 반기독교 세력은 항상 있어왔지만 최근 들어 더욱 치밀하고 강도
높게 교회를 공격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일과 관련해 명예훼손 소송 등 법적 조치까지
포함된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기총은 또 산하 교회수호대책위원회를 통
해 안티 기독교 운동과 이슬람 등에 대한 감시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감리교신학대 종교사회학과 이원규 교수는 “비판과 반대의 자유는 있겠지만 특정 종교를 비
방, 조롱하는 의견을 공공연하게 표현하는 것은 시민단체의 한계를 넘어선 태도”라며 “다만
이런 노골적 공격이 나오는 이유에 대해 한국교회도 진지하게 반성하고 평가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지호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