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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y Bay 는요... | 자유게시판 |
정목사 | 조회 906 | 2006-07-12 07:24: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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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y Bay에 대해서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알려드립니다.
올해로 네번째로 방문하는 Rocky Bay는 원주민 보호구역입니다.
그들의 종족은 Ojibway라고 하며, 그 뜻은 그들의 전통 신발인 모카신이 쭈글쭈글하게 바느질되어 있는데, 그 모양을 그들의 언어로 "오집브웨"라고 한다고 합니다. 또 다른 설은, 적들을 잡아서 그들을 불에 구워서 그들의 모습이 쭈글쭈글하게 될 때까지 굽는 그들의 용맹성과 잔인성에서 비롯되었다고도 합니다. 어떤 것이 정설인지 아무도 모르답니다.
우리가 매년 가서 머무는 곳은 원주민 보호구역안에 있는 커뮤니티센터입니다. 그곳에서 먹고 자고 프로그램을 합니다.
우리들이 그곳에 머무는 동안에, 그곳 정문 열쇠를 주어서 마음대로 통제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습니다. 밤에도 물론 문을 걸어 잠그고 자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보호구역을 위한 OPP의 순찰도 거의 매일 있습니다.
그들도 원주민들인데, 얼마나 친절하고 상냥한지 모릅니다.
Rocky Bay는 위도상 매우 높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해가 새벽일찍 뜨고, 밤늦게까지 환합니다. 햇볕은 매우 강하고 금방 탈 수 있습니다. 물가와 수풀이 많기 때문에 모기도 많은 편이고, 파리도 많은 편입니다. 그러나, 빨래는 얼마나 빨리 마르는지 모릅니다.
보호구역내에는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이 있고, 제일 가까운 병원은 차로 30분정도에 떨어져 있으니, 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보호구역내에는 식당도 있고, 구멍가게도 두군데나 있습니다.
우리 교회 학생들에게 가끔 아이스크림도 사주곤 했는데, 세금을 받지 않으니 무척 싼 느낌이 듭니다.
물은 지하수를 사용하기에, 식수는 사먹었습니다. 샤워를 할 때에 더운 물이 안나와서 찬물로 해보았는데, 처음에는 고통(?)스러웠지만, 나중엔 얼마나 상쾌한지 매일 찬물로 씻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꼭 비명을 지르지만 말입니다.
올해에도 총 14명이 올라갑니다.
그곳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섬기러 올라갑니다.
여러분들의 정성과 기도를 안고 올라갑니다.
부디,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고, 7월 30일 주일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정수진목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