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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경제위기의 본질은 무엇인가?” | 자유게시판 |
Owh,Yoon Cho | 조회 1001 | 2008-10-27 11:04: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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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규의 경제위기에 대한 기사를 퍼왔습니다.
“오늘날의 경제위기의 본질은 무엇인가?”
유명한 정치가요,철학자인 프란시스 베이컨은 일찍이 세가지 인간 타잎을 말한적이 있다. 즉 ‘거미’같은 인간, ‘개미’같은 인간 그리고 ‘꿀벌’같은 인간이 있다는것이다.
이 세가지 의 특징은 무엇인가? 거미는 남을 해치면서 자기의 이익만을 추구한다. ‘개미’는 성실과 근면으로 열심히 일하면서, ‘자기를 위해’, 계속 무언가를 모아들인다. 그런데 꿀벌은 어떤가? 열심히 일하여 모아드리는것은 개미와 같지만, 그러나 개미와 다른점이 있다. 그것은 모은것을 ‘사람들’을 위하여 나누어 준다는것이다. 인간의 삶에도 이러한 세자지 유형이 있다는것이다.
한 신문의 기사에 보니, 돈을 많이 모은 현대의 거부들을 열거하면서, 그중에 두가지 완전히 다른 타잎이 있다고 하였다. 즉 인류의 발전과 보다 나은 사회 건설을 위하여 공헌하면서 돈을 번 사람이 있는 반면에 전혀 인류와 사회 발전에 공헌하지 않고 돈을 번 사람들이 있다는것이다. 전자의 카테고리에는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등 ‘하이 텍’ 산업의 거부들이 있는가하면 오프라 윈프리, 폴 뉴먼 등 유명인들도 거명이 되었다. 이들은 가히 베이컨이 언급한 ‘꿀벌’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할수 있을것이다.
그런데, 인류와 사회 발전에 전혀 공헌하지 않으면서 돈을 번 사람들도 언급이 되었는데, 그중에는 현대 자본주의의 금융 시스템을 이용하여 거부가 된 사람들을 예로 들기도 하였다. 그들중 일부는 남은 망해도 오직 자기만을 위한 이기주의와 ‘탐욕’ 에 사로 잡혀 뛰고 있는 ‘거미’와같은 자세를 가진 사람들도 없다고 아니 할수 없다.
L.A.에서 1번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가 보면 ‘산 시메온’ 지역에 유명한 ‘허스트 캣슬’이 있다. 허스트는 그 당시 언론계의 왕으로, 거부가 된 사람이다. 그러나 그는 소위 ‘황색언론’의 시조라고 불릴 정도로 남에게 해를 끼치면서 오직 자기 기업의 확장과 부를 위해 뛰었다. 그런데 그는 그렇게 모은 돈을 무엇을 위해 썻었는가? 오직 자기 자신의 허영심 충족과 향락 만을 위해 사용하였다. 자기를 위하여 건축한 거대한 호화 궁전 같은 ‘캣슬’에서 매일 유명인사, 배우들, 친구들을 불러 파티 놀음이나 하다가 갔다. 그리고 그가 죽은후 결국 그의 캣슬은 무용지물이 되었고, 오늘날은 주정부 관리하에 관광객들의 발걸음만이 오고 갈뿐이다.
거의 같은 시기에 , 북가주에 Leland Stanford 라는 ‘철도’ 거부가 있었다. 그는 그의 재산으로, 쌘 프란시스코 부근에 광대한 부지를 구입하고 거기에 하나의 대학을 세웠다. 그 대학에서 ‘휼렛 패커드’ 같은 뛰어난 인재들이 배출되어, 오늘날의 ‘I.T. 산업의 메카’, 실리콘 밸리가 형성이 되었다. 그 대학이야말로 인류 생활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저오게 한 ‘Silicon Valley" 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했던, ’스탠포드 대학‘인것이다.
오늘날의 미국의 경제 위기는 무엇 때문에 온것인가?
많은 사람들은 정부의 방만한 금융 관리등, 잘못된 금융 정책이 원인이라고들 얘기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깊은 원인은 바로 사람들의 자기만 위하는 이기주의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언급한 ‘탐욕(greed)’ 때문에 생긴 결과라고 말할수 있다. 먼저, 땀 흘리지 않고 목돈을 쥐어 보겠다는 ‘욕심’이 투기자들의 무분별한 부동산 구입 등을 부채질 했고, 그에 따른 모기지 관련 은행들의 파산으로 인해 시작이 된것이다
그리고 현대 자본주의 구조에서의 금융 자금 관리자들의 잘못된 욕심이 가저온 결과라고 말할수밖에 없다. 다시 말하면, ‘베이컨’이 말한 ‘거미’같은 타잎의 금융 자본 관리자들의 탐욕의 무한한 확산이 지금의 경제 위기를 불러 왔다고 말하고 싶다.
이 사회가, 이 경제 위기를 헤치고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앞으로 ‘거미’ 타잎의 금융인들은 경제계에서 퇴출 시켜야 할것이다. ‘개미’같은 사람들은 물론 더많이 일해야 한다. 그러나 중요한것은 ‘꿀벌’타잎의 사람이 많이 나와 이 위기를 걷어내고, 인류와 사회가 더욱 발전될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필자소개> 김택규: 美 필그림이민목회연구원 대표(LA),감신 객원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