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일찍 눈이 떠져 시간을 보니 4시 30분, 전날 저녁 셈머타임 시작으로 1시간 앞 당겨놓았으니 3시30분 격이다. 다시 잠을 청하였으나 잠은 오지 않고 오늘이 주일이라 시간의 여유가 있어서 멀리 원정 가서 사진을 찍을가 하여 Lake Shore호수 가를 찾았다. 그러나 어제 비가 온 후 아직 날씨가 풀리지 않고 그름이 끼어서 좋은 장면은 어렵고, 하이팍 호수주변으로 이동하여 돌았으나 마탕치 않고, Beaver가 겨우내 나무 밑 둥을 깍아 쓰러진 나무가 10여 그루가 넘는 것을 발견하고 몇 컽 찍고 오는 길에 기러기 떼가 하늘을 날아가는 장면이 포착되어 서들러(과거 Zoom으로 초점 맟추는 동안 멎진 장면 놓친 경험 있음) Shutter를 눌렀다.
Google web site에 “기러기”를 검색하니 우리교회의 금년표어 “서로 돌보는 교회”에 적합한 기러기 떼의 V자 비행법이란 좋은 글이 있어서 저자의 허락 없이 소개합니다.
기러기 떼의 V 비행법기러기 떼의 비행 법을 알면 많은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 달밤 남쪽 나라를 향해 날아가는 기러기 떼는 항상 "V"자형으로 줄을 지어서 납니다. 그런데 왜 하필 V자형으로 날아가는 것일까요? 거기에는 기러기들의 지혜가 숨겨져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새들이 날기 위해 날개를 퍼덕이면 뒤에 있는 새에게는 양력이 작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양력은 날개를 위로 올려주는 힘입니다. 기러기들은 이 양력을 이용해서 먼 거리를 함께 날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V"자형으로 줄을 지어서 날면 뒤에 있는 새는 힘을 덜 들이고도 같은 속도로 날 수 있게 됩니다. 기러기 떼가 V자형으로 날면, 전체 기러기 떼가 혼자 날아가는 것보다 71%나 더 멀리 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V자형으로 날아가는 기러기 떼는 서로 협력하는데 천재적입니다. V자형의 가운데에서 앞서날던 기러기가 지치면 뒤에 있는 기러기와 자리를 바꿉니다. 그리고 뒤에서 나는 기러기들은 우는 소리를 냅니다. 이 소리는 앞서 날아가는 새에게 속도를 떨어뜨리지 말라는 격려의 응원입니다. 만약 한 기러기가 병이 들거나 총에 맞아 대열에서 떨어지더라도 기러기들은 동료를 혼자 버려두지 않습니다. 기러기 두 마리가 함께 대열에서 이탈하여 상처가 난 기러기를 보호하고 돕습니다. 함께 날지 않고서는 목적지에 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들도 기러기들처럼 서로 도우면서 함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주님이 가르쳐 주신 사랑은 혼자 사랑이 아니라 서로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