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체크 경고
404를 미끌어 가듯 달렸습니다. 갑자기
드르륵 드르륵 덜거덕 덜거덕........???
주행경고로 긁어 놓은 램프도 아닌데
탄냄새와 함께 연기가 솟았습니다.
숄더로 빠져나와 자동차를 보니
바퀴는 갈갈히 찢긴 몰골이었고
림은 바닥속으로 침몰이었습니다
차들은 우리 옆을 위협적으로 달립니다
맑은 물이 무릎에 올라온 지난밤 아내의 꿈이
명중된 시간은 5월 3일 1시 12 분
안전한 불시착은 주의 보호와 감사였습니다
운전력 40년 만에 받은 경고입니다
"고속도로 들기 전에 윌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