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960 년대에 존경하는 쥬영흠박사가 일본어로 된 책을 보여주면서 책내용을 설명
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프랑스 사람이(이름은 잊었음) 아라라트 산을 탐험하다가 얼음에 묻힌 목재 일부를 채집
하여 보니 고대에 배를 만든 재목이라는 것을 알고 방주라고 추정하여 연구하고 있다는
그런 내용이어서 그 때 나는 이런 생각을 가슴에 안았습니다.
미래에 방주를 고대 신화로 여길 것을 예상하여 아라라트 얼음산에 방주를 냉장보관해
언젠가 때가 되면 발굴케하여 증거품을 주께서 펼치실 거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높은 산에서 조개 껍질을 보고 시를 쓴 것을 읽었을 때 방주 뿐 아니라 물이 온지면에 덮혔을 때의 조개였을 것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요즈음은 바다 밑에 묻혀있던 산이 물위로 융봉하여 그런 패류가 있다고 들 하지만).
고대토기에 쓰인 글자를 증거로 들면서 방주는 바벨론신화 속에서도 나오는 이야기라고
결론한 BBC의 다큐가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성서에 나온 이야기를 인간상상의 신화로
몰아부친 다큐를 보고 부아가 치밀었던 적이 있었는데 오늘 아침 중앙뉴스가 편들어 준 것 같았습니다.
아래 홍콩영화제작사와 터키 과학자로 구성된 탐사대의 동영상을 퍼왔습니다.
“노아의 방주 발견했다” 탐사팀 주장, 화제와 논란기사
2010.04.29 13:41 입력 / 2010.04.29 15:41 수정
성서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로 추정되는 구조물을 발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홍콩에 위치한 기독교 영화제작사 및 터키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탐사대는, 지난 해
10월 터키 아라라트산 해발 4,000m 지점에서 "목재 구조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여러 칸으로 구성된 이 목재 구조물은 눈과 화산재 아래에 묻혀 있었는데, 이란에서
실시된 탄소 측정 결과 이 물체가 기원전 2,800년 의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것.
탐사팀은 성서에 기록된 노아의 방주 건조 시기를 근거로, 이 목재 구조물이
"노아의 방주"로 추정된다는 의견을 최근 언론을 통해 밝혔다. "100%는 아니지만,
99.9% 노아의 방주가 맞다고 확신한다"는 것이 관계자의 주장이다.
아라라트산에서 발견되었다는 이 목재 구조물은 여러 칸으로 되어 있었으며, 목재
기둥 및 널빤지도 있었다고 탐사팀은 밝혔다. 칸막이의 형태로 볼 때 "동물 우리"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탐사팀의 설명이다. 성서에 따르면, "노아의 방주"는
길이 137m, 폭 23m, 높이 14m로 테니스장 36개를 합친 것과 같은 크기다.
한편, "노아의 방주 발굴" 소식은 해외 주요 언론들을 통해 소개되고 있는데, 언론
및 과학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탐사팀이 공개한 자료 및 연구 결과가
아직 부족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출처: 중앙Jo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