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지나 더위도 한풀 꺾이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처서를 하루 앞 둔 주일입니다.
오랫만에 비다운 비가 오는 것 같습니다. 비록 비가 와서 교회 앞 벤치에는 아무도 앉아 있지 않지만 비로 인해 교회 정원의 식구들은 힘을 내며 다가오는 가을을 준비하는 것 같네요...
처서에 오는 비는 " 십 리에 곡식 천 석을 감한다."든가 "처서에 비가 오면 독 안의 곡식이 준다."는 속담이 있는데 오는 비는 오늘로 다 끝이 났으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영상 뒤에 흐르는 음악은 제목이 "Grace Like Rain"입니다. 오늘 예배 말씀같이 항상 예배를 통해 우리의 매임이 풀리고 비같이 내리는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너희가 각각 안식일에 자기의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내어 이끌고 가서 물을 먹이지 아니하느냐 그러면 열여덟 해 동안 사탄에게 매인 바 된 이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이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하지 아니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