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6일
성경: 빌립보서 3:4-14
설교: 미래에 무엇을
보는가?
사람들이 살면서 가치를 두고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가? 최근의
로이터의 통계를 보면 시간을
가장 가치 있게 둔다고
합니다.
그 다음에,
커리어,
성공,
돈에 가치를 둔다고 합니다. 그렇게
가치를 두는 것이 맞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돈이 있어도 쓸 시간이
없다면 그 돈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아무리 성공을
하였고,
또한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힘이 있다 하여도 나에게
남은 시간이 없다면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가 그것 아닙니까?
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누가복음
12:16-21)
많은 부를 축적해 놓았지만
시간이 없었습니다.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시간은 가장 가치가 있는
것이고,
가장 중요한 것이고, 가장 실용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귀하게
여기십시오. 시간이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여기십시오.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시간은 공짜지만
가격으로 매길 수 없는
것입니다. 시간은 한 번 잃어
버리면 다시 찾을 수 없습니다.
시간에 대해 여러가지로 생각할
수 있는데 세가지로 우리는 보통
생각합니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어제와
오늘과 내일.
이 셋 중에 미래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래가 없다면 우리의 과거, 현재
다 의미가 없어집니다. 과거에 대해
깊이 고찰해 보는 것도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오늘
열심히 살아가는 것도 더 좋은
내일을 위해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참 그것을 보면 인생이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래는 아직 여기에 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직 오지도 않은
것이 그렇게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
손에 아직 있지도 않은데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의 질을 바꾸어
놓습니다.
미래가 없다면 우리의 삶은
황폐하게 됩니다. 아직도 우리에게
오지 않은 것, 아직도 보지
못한 것, 아직도 일어나지
않은 것, 그것이 우리의
삶을 주장하고 우리의 삶의
질을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나는 눈에 보이고, 내가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것으로만 살아갈 것이라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입니까? 아직
여기에 오지 않은 것이
우리의 삶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여러분의 미래입니다.
미래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는
참 재미 있습니다. 여러가지 태도가
있는 것을 봅니다.
사람들은 자기의 미래에 대해
그렇게 편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 보입니다. 미래는 알 수 없습니다. 내일
일은 난 몰라요 라고
찬양하지 않았습니까? 또한 확실치
않습니다. 좋은 일이 일어날지 나쁜
일이 일어날지 확실치 않습니다. 요즘에는
이 불확실한 미래가 더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앞으로 우리 조국은 어떻게
될까…
또한 미국의 정책으로 말미암아
온 세계가 다 불확실한 미래를
놓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불확실함, 불투명함, 예측할 수 없음, 이것이
미래의 얼굴입니다.
그런데 미래가 불확실하고 불투명할
뿐만 아니라, 미래는 여러분이
주장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떤 미래가
여러분에게 다가올지 그것 여러분
마음대로 주장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미얀마에서 큰 지진이 일어나
3,000명이 넘어가는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아무도 그것이 오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최근에 한국에서
또한 LA에서 큰 산 불이
나서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보금자리를 잃었습니다.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미래는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그런 미래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는 어떻습니까? 걱정과 불안함이지요. 그것이
많은 사람들이 미래에 대해
갖는 태도입니다. 걱정과 불안함. 대학교
다니는 학생들은 자기가 원하는
학교나 전공을 하지 못할까
걱정합니다.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은, 특히 자동차
만드는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은
언제 짤릴까 두려워합니다. 나이가 든 사람들은
혹시 나쁜 병에 걸릴까
걱정을 합니다. 걱정과 불안함
- 그것이 미래에 대한
공통적인 태도입니다.
또 다른 태도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무기력함, 심지어 좌절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다가오는
미래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는 태도로 살아갑니다. 케세라 세라
- Whatever will be, will be. 될대로 되라. The future is not our to see. 미래는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바울사도는 미래에 대해
오늘 아주 다른 태도를
보여주시는 것을 봅니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립보서 3:13, 14)
그는 미래에 대해 걱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미래를
그저 수동적으로 받아들이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푯대를 향하여 손을
뻗쳐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갔습니다. 자기를
붙들어 매려고 하는 과거를
과감하게 내 버렸습니다. 과거에 안주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과거가 우리에게 좋은
선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또한 반면에 우리의 과거가
우리의 발목을 붙잡기도 합니다. 우리의
아픈 과거 뿐만 아니라
영광스러운 과거도 우리를 앞으로
가지 못하게 하기도 합니다. 과거에
영광스러운 모습이 무엇이 중요합니까? 그것은
벌써 지나갔습니다.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잘라 버려야 합니다. 바울 사도는
자기의 과거를 배설물로 여긴다고
하였습니다. 희랍어로 말하며 Skubalon 있는
그대로 번역한다면 똥으로 여긴다는
말입니다.
그는 잘라 버렸습니다. 뒤에 있는
것은 잊어 버리고 앞을
향하여 달려간다고 말하였습니다. 매우 미래
지향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가 어떻게 이렇게 미래
지향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었습니까? 그는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기
앞에 무엇이 있는 지 정확히
보았습니다. 끝을 보았습니다. 푯대를 보았습니다.
14절입니다.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립보서 3:14)
여러분은 여러분의 미래에 무엇을
보십니까? 어둡고,
침침하고,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검은
구름을 보십니까?
같은 서신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빌립보서
1:6)
그의 미래에서 그는 무엇을
봅니까?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착한 일이
완성되는 것을 봅니다. 여러분 속에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착한 일이
완성이 될 것입니다.
자기를 미래로 끌고 가는
힘을 그는 보았습니다. 그는 그저
오는 미래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담대함을 가지고
미래 속으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미래를 생각하는 것과
아주 다른 태도를 갖고
살았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물론 미래가 자기의
손 안에 있지 않다는 것을
잘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미래가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죽음이 그가 타고 있는
기차의 종착역이 아니라는 것을
믿었습니다. 여러분, 죽음이 여러분이 타고
있는 기차의 종착역이 아닙니다. 거기서
내리지 마십시오. 사도 바울은
그의 종착역은 부활이라는 것을
믿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빌립보서
3:10, 11)
부활의 능력이 바로 미래를
대할 수 있는 힘을
그에게 허락하였습니다. 바로 그의
미래에 그는 부활을 보았습니다. 고통마저도
그 미래를 멈추지 못합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빌립보서 3:11)
여러분의 미래에 무엇을 보십니까? 여러분의
미래를 믿으십시오. 여러분의 신앙이
미래와 춤출 때, 그것은 소망이
됩니다.
소망을 갖고 사십시오. 여러분의 미래를
믿으십시오. 여러분의 여정의 끝에는 부활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보십시오. 그리고
담대하게 여러분에게 다가오는 도전을
이겨 나가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의
아름다운 미래를 만드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