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6일 주일
성경: 이사야 6:1-8
설교: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능력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특별한 은사가 있기 때문에
하나님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에 하나님
일을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은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에, 하나님의 일을
하였습니다. 그들이 부름을 받았을
때, 그들 모두 다 자신이
없었습니다.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했었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종종 인간의 능력으로써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그런
일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경험을
하고, 지식을 쌓고, 기술을
익혀서 할 수 있는
그런 일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 모두 두려워
하였고, 부담스러워 하였고, 어려워
했습니다.
예레미야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예레미야 1:6, 7)
모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출애굽기 4:10)
내가 할 말을 가르쳐
주리라 그랬더니 모세는 이렇게
말합니다.
모세가 이르되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출애굽기 4:13)
베드로는 주님을 만났을 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누가복음 5:8)
그들은 모두 자신이 없었습니다.
오늘 이사야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성전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이사야 6:5)
그러나 끝에 그들은 다 부름을
받아 들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시는대로
그 삶을 살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은 내 맘대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만났을 때 일어나는 깨달음입니다.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기 까지는
우리는 우리 맘대로 우리의
삶을 삽니다. 우리 마음대로
생각하고, 우리 마음대로 결정하고,
우리 마음대로 주장하며 삽니다.
우리 기분 나는대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면서 나의
삶이 더이상 내가 맘대로
할 수 있는 삶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것이 베드로 사도가 깨달았던
것 아닙니까?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요한복음 21:18)
내가 원하는 것보다 더 강한
힘이 나를 끌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모두가
다 쉽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모두가 억지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내 속에 열정을
불러 일으킵니다. 내가 만들어낸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내 마음
속에 불러 일으킨 열정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삶의 의미를
가져다 주는 열정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부르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모두 다 이 소명을
갖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 소명이라고
하는 것이 꼭 어떤
직책을 의미하지는 않을 수 있지만,
누구나 다 이 땅에
살면서 자기가 꼭 이루어
놓고 싶은 일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여러분의 소명입니다.
그 소명을 이루며 살려고 하는
마음, 그것이 바로 여러분에게
삶의 의미를 줍니다. 삶의
의미를 꼭 멀리 가서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에게
주어진 소명을 찾아 살아갈
때, 삶의 의미가 생기는
것입니다. 자기가 누구인지를 알게
되는 것이고, 자기 속에
있는 삶의 목적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수요 성경 강해를 하면서
여러분들에게 이전에 말씀 드렸습니다.
소명이라고 하는 것은 부름을
받을 때, 갖게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부터,
태어날 때부터 갖고 태어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부름을 받을
때, 그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지요. 여러분 유전자 속에
있는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섬들아 내게 들으라 먼 곳 백성들아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태에서부터 나를 부르셨고 내 어머니의 복중에서부터 내 이름을 기억하셨으며 (이사야 49:1)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예레미야 1:5)
바울사도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갈라디아서 1:15)
그들은 부름을 받을 때 소명을
받은 것이라고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깨달았을 뿐입니다. 그 소명은
자기가 태어날 때부터 갖고
태어난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영어예배 성경공부 끝나고 한 여학생이
성경 공부를 하면서 자기가
I
am meant to be here 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그 말은 자기가
지금 공부하는 것이 자기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소명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단 말이었습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를 잘 섬기는
것, 그것도 여러분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소명입니다. 이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은 귀한 일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이 교회는 하나님께서
귀하게 여기시는 공동체 입니다.
이 공동체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놀라운 일을 하실 것입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이사야 6:8)
이사야는 사역을 감당하시면서 많은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그 말씀이
초대 기독교인들에게는 예수님의 사역을
이해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의 하신 일이 명확하게
조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초대
기독교인들은 바울을 포함해서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을 많이 인용하였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 귀한
공동체를 여러분에게 주셨습니다. 이 공동체를
귀하게 여기고, 잘 성장시킬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십시다.
이 공동체가 우리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이 공동체가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공동체를 통하여
여러분들과 자녀들을 축복하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당회원 선거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귀한 리더를
선택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혜가
있고, 많은 사람들을 품을
수 있고, 좋은 판단력이 있고,
믿음이 단단하고, 열심히 헌신할
수 있는 좋은 리더들을 선택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선거에 임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