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8일 주일
성경:
사도행전 1:8
설교:
나의 증인이 되라
사도행전은
누가가 쓴 글입니다. 누가가 이 글을 쓸 때에는 기독교라고 하는 것이 없었습니다. 다들 유대인이라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보통 유대인이 아니라,
유대인 가운데 예수가 메시야 라고 하는 것을 믿었던 유대인들이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Messianic
Jews 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아주 작은 그룹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그들이 처음에 모여 기도할 때에 120명이 모여 기도를 하였다고 하니 아주 작은
숫자였지요.
그런데
누가는 큰 비젼이 있었습니다. 땅끝까지 증인들이 나올 것이라는 비젼이 있었습니다. 그 비젼은 예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누가는 자기가 속한 작은 그룹을 보면서 이런 커다란 비젼을 가졌습니다. 그 비젼이 바로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이었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1:8)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의 증인이 나올 것이라는 비젼이었습니다. 증인들이 진짜로 나왔습니다. 유대 땅에서 시작된 작은 운동이 온 로마를 기독교 국가로
만들었고, 전 유럽을 기독교 국가로 만들었고, 아시아, 북미, 아프리카에도 번졌고, 제가 다녀온 바로 마다가스카에도 도착했습니다. 제가 보여주는
사진은 제가 가르쳤던 신학교 마을에 있었던 FJKM 교회의 사진입니다. 이 교회 건물에는 1859년이라고
하는 연대가 적혀 있습니다. 그러나 FJKM이 정식으로 교단이 된 것은 1968년입니다. FJKM은
Church of Jesus Christ in Madagascar라고 하는 뜻입니다.
마다가스카에서는
가장 큰 개신교 교단입니다. 6백만 성도를 가진 큰 교단입니다. 저의 모든 선교 일정을 준비해 주신 운자투 목사님 교회는 이전에 제가 갔을 때,
일만 오천명 성도가 있었는데 지금은 2만명이 되었고, 5번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누가는
어떻게 이렇게 큰 비젼을 가졌는지 모릅니다. 그것 자체가 기적입니다. 120명이 기도로 시작한 이 운동이 전세계를 뒤바꾸어 놓을 것이라는 그런
비젼을 누가는 갖고 있었습니다. 누가는 120명이라고 하는 그들의 힘을 믿지 않았습니다. 6백만이라고 하는 그 숫자의 힘을 믿었던 것이 아닙니다.
이 모든 것을 하시는 분은 성령이시라는 것을 그는 정확히 믿었습니다. 그래서 본문을 자세히 보면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이라는
말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는 성령의 힘을 믿었습니다.
성령이
한 사람에게 임하면 그 사람은 증인이 됩니다. 그것이 성령이 하시는 일입니다. 한 사람을 증인으로 만듭니다. 증인이 되고 싶어하고, 증인의 삶을
살게 됩니다. 증인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어떤 역사를 하셨는가를 증거하는 것이고 그것을 나누는 것입니다.
저는
두곳을 갔었습니다. Ambatondrazaka 라고 하는 곳과 Fianarantsoa
라고 하는 곳에
갔었습니다. 시간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갈 때는 두군데 다 경비행기를 타고 가야만 했습니다. 400 Km 밖에
되지 않는데 돌아오는데는 한 20시간이 걸렸습니다. 길이 너무 험하기 때문에 그랬습니다.
다들
증인이 되고 싶은 마음에 거기에서 사역을 하고 있었습니다.
운자투
목사님의 교회에서 50명의 평신도 사역자들을 오지에 보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저희 교회에 도움을 요청해서 저희가 모금을 해서 보냈습니다.
그 교회의 교인들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교수이고, 어떤 사람은 엔지니어 이고, 어떤 사람은 Teacher이고, 어떤 사람은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휴가를 맡아서 오지에 나가 교회를 개척하고 도우는 일을 하였습니다.
마다가스카는
중심 도시들이 여러개 있지만 그 외에 수 많은 작은 마을들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갈 수 있는 길도 없습니다. 때문에 헬기를 타고 가야 하는데,
이 헬기 미션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떤 곳에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이 평신도들은 교회에서 훈련을 받고 증인이 되고자 그 오지에
가는 것이었습니다. 이번에 물어보니 50명으로 시작한 사역이 지금은 200명의 평신도 지원자들이 그 일을 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여러분이 주신 선교 기금으로 후원을 하고 왔습니다.
다들
증인이 되고자 하는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그 일을 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성령을 받은 증거는 다른 것이 아니라 바로 이 증인이 되고자 하는 열정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성령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누가는 이 성령의 힘을 믿었고, 그 증인들이 하는 증거의 힘을 믿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눈으로 그 증인들이 하였던 증거의 힘을 기독교 역사를 통하여 보았습니다.
저는
그 증인이 되고자 하는 젊은 사람들을 교육하러 갔었습니다. FJKM에는 4개의 신학교가 있습니다. 그리고 타나에 Faculty of Theology가 있습니다. 3년을 지방 신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마지막 한 해는 타나에 있는 Faculty of Theology에 와서 공부를 합니다. 그리고 1년을 목회 현장에서 실습을 하고 그것이 끝나면 안수를 받고
교회를 섬기게 됩니다. 교회는 7,200개가 있지만 목회자 숫자는 1,500명 밖에 없습니다.
Ambatondrazaka에는 69명의 학생들이 있었고, Fianarantsoa
에는 77명의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두 신학교 다, 여성들이 조금 더 많았습니다. 그들이 공부하는 환경은 참 열악했습니다. 그곳의 신학생들은 다 신학교에서 삽니다.
그렇게 크지 않은 방에 6-8명이 함께 생활을 하고, 부부는 따로 한 방에서 지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제대로 된 시설이 없었습니다.
Washroom을 보면 그들의 환경을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증인이 되려고 하는 강한 열정이 있었습니다. 어려운 환경은 그들에게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열정을 깊이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돈도 없고, 삶의 환경도 어려웠지만 그들은 복음의 증인이 되고자 하는 그 마음 하나로 모든 것을 다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르쳐 주었던
것을 그들은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는 것을 학생들도 말했고, 교수들이 저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학교에서 다 Synoptic problem에 대해서는 공부를 하고 가르쳤지만 4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의 모습에 대해 이렇게 생각해 본적은 없다고 하면서 너무나도
기뻐들 하였습니다. Ambatondrazaka에 있는 학장은 눈물을 흘리면서 4 복음서만 가르쳐 줄 거냐고, 다른 책들도 가르쳐
달라고 내년에 꼭 다시 왔으면 좋겠다고 신신당부를 하였습니다. 그들이 원했던 것은 돈도 아니고, 물질도 아니고, 성경을 보는 새로운 눈을 배우고
싶었던 것이었습니다.
도서관에
가보니 아주 오래된 French 서적 밖에 없었습니다. 요즘 나오는 책들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신학교에 컴퓨터가 하나도
없어서, 학생들은 손으로 Paper를 쓰고, 그것을 가지고 마을에 가서 돈을 내고, 타이프를 하여 제출을 한다고 합니다. Research도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주신 헌금으로 양쪽 신학교에 Computer system을 우선 할 수 있는한 해주고 왔습니다.
운자투 목사님 교회에 컴퓨터를 잘 아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들이 System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운자투 목사님으로부터
어저께 이멜이 와서 컴퓨터를 사서 신학교에 설치했다고 전해 주었습니다. 또 한가지 해야 할 것은 책을 모아 보내는 것입니다. 몇년전에 제가 많은
책을 제가 사가지고 가져갔습니다. Fianarantsoa 학교 도서관에 가보니 그 책들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더 많은 Resource가 필요합니다. 신학생들이 살고 있는 신학교 주위에는 신학교에 속한 땅이 있습니다. 그래서 신학생들은
거기서 농사하는 것을 배웁니다. 마다가스카의 목회라고 하는 것이 삶을 가르쳐야 하는 목회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배워 나가 교육을 시켜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마다가스카르에는
여러 부족의 언어가 또 있습니다. 이번에 엄목사님께서 미국에서 10만불을 거두어 씨아나카 언어로 번역을 마치고 그 사람들과 함께 그들의 언어로
예배를 드려 아주 감동적인 시간을 가졌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신학교에도 씨아나카 부족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성경책을 도서관에 선물로
주었습니다.
증인으로
살아가는 수 많은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하나님의 증인의 삶을 살기위해, 그곳에서 사역을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우리의 삶이 증인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삶에서 역사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어떻게 돌보셨고, 여러분에게 어떻게 은혜를 베푸셨는가를
여러분은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것을 나눌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신학교에 다닐 때에, 그러니 벌써 37년 전입니다. 제가 한번 외국에서 공부하러 온 신학생들을 저희 아파트에 초대한 적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한
흑인 분을 만나 많은 대화를 나누었는데, 그 분이 바로 마다가스카에서 오신 분이셨습니다. 임마누엘이라고 하는 분인데 타나에 있는 Faculty of Theology에서 교수로 일하고 계셨습니다. 지금은 몬트리올에서 1년동안 FJKM 교회의
목사가 공석이어서 목회를 하시며 교회를 돌보시고 또한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이번에 가보니 신학교의 교수들이 모두 그 분으로부터
교육을 받으신 분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시는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물론, 여러분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증인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하지만 또한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의 삶을
살라고 주님은 우리에게 명령하셨습니다. 그것을 경험하기 위해 이번에 정동영 장로님과 부인 Grace
Jong이 저와
같이 동행을 했었습니다. 그들은 저와 일주일만 같이 있고 두번째 주는 타마타브라고 하는 다른 도시에 가서 다른 선교사님과 같이 일주일을 보내며
그곳의 선교 사역을 살펴 보았습니다. 다시 타나에 돌아와 정동영 장로님은 그 동생의 사업이 농사에 관한 연구를 한 것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Presentation을 하였고, 그곳에 농사의 책임을 맡고 있는 분과 그곳에서 피자 가게를 제일 처음 chain으로
만들었던 돈이 아주 많은 사람이 참석을 하여 같이 앞으로의 계획을 의논하였습니다.
또한
마다가스카 모든 공항의 책임자이신 탄틸리 라고 하는 분이 친히 공항에 나오셔서 저희들을 마중해 주셔서 우리가 갖고 갔던 돈과 옷을 쉽게 갖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곳곳마다, 때때마다 여러분들의 기도를 느끼며 사역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물질 뿐만 아니라, 매일 저희들을 위해 기도해주신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멜로 또한 소리 없이 기도하여 주신 여러분들의 기도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Mission Dinner 및 여러 모양으로 이 선교에 동참하여 주신 분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이 선교를 감당하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어떤 권사님이
폭발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하셨고, 그것이 예언인지 보십시다 라고 제가 말씀드렸는데 진실로 큰 영향을 미쳤다고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신비롭습니다. 증인이 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하나님은 큰 일을 여러분들을 통하여 반드시 이루실 것입니다. 제자들을 통하여 또한 바울 사도를
통하여 이루었던 놀라운 일들이 계속해서 이 디모데 교회를 통하여 반드시 일어날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