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9일
성경: 고린도전서 12:1-11
설교: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그리스도를
만난 후에 바울 사도는
그가 홀로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성령께서 그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성령의
세계가 그에게 온전히 열렸던
것입니다. 그가 율법은 잘 알았지만, 성령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서
성령의 세계를 접하게 된 것입니다. 성령께서 그의 눈을 열어
주셨고 예수가 진정으로 누구이신지
보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는
오늘 서신에서 이렇게 고백하였던 것입니다.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고린도전서
12:3)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 예수를
아는 것, 그리고 그를
깨닫는 것 - 이 모두가
다 성령의 역사입니다. 내 스스로,
내 머리로 예수를 알 수 없습니다. 예수를 안다고 하는 것이 우리의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닙니다. 공부를 많이 해서 아는 것도 아니고, 많은 것을 안다고 해서 아는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을 아는 것은 완전히 다른 과정입니다. 이것은 성령의
역사입니다.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도록
인도하십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머리로 깨달을
수 있는 것보다 더 깊은
깨달음을 주십니다. 지루한 매일의
삶 속에서 더 큰 것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성령께서
그것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매일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크신 역사를 볼 수 있게
하십니다. 우리는 이제 우리의 현실을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일 보는 우리의 삶에서
새로운 의미와 목적을 찾을
수 있게 하여 주십니다. 성령이 없이
우리가 보지 못하는 세계가
있습니다. 성령님께서 도와주시기 때문에
놀라운 일들이 우리의 삶에서
일어납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힘을 주셔서
이전에는 감당하지 못하고 포기했던
그 도전을 감당할 수 있게
하십니다. 소망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소망을 볼 수 있게
하십니다. 아무런 힘이 우리에게 남아있지
않았을 때, 독수리처럼 날아오를
수 있는 새로운 힘을 주십니다. 이것은
새로운 힘입니다.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힘입니다. 성령께서 기적과 이적을 일으키십니다.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때, 우리의
인생은 놀라운 일들로 가득차게
됩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과 영혼을
성령께서 치유하십니다. 성령이 함께
하실 때에 우리의 몸이
회복되고 몸의 생기를 다시 찾게
됩니다.
성령이 함께 하실 때에
우리의 마음은 평안을 찾고
고요한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성령이 함께
하실 때, 우리의 영혼이
우리를 짓누르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와 집니다.
그것이 바로 성령께서 우리의
삶에서 하시는 일입니다. 바울사도는 그것을
성령의 은사라고 하셨습니다. Gifts
of the Spirit. 아주 적절한 표현을 바울
사도께서 쓰셨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예수님을 아는 것도 하나님의 선물이고 우리의 인생에서 새로운 것을 깨닫는 것도 하나님의 선물이고, 우리의 삶에서 기적이 일어나는 것도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을
주셔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시고,
우리의 인생을 아름답게 하여
주십니다. 아름다운 하나님의 선물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많은 선물 박스들이 있는데
한 사람이 그 모든 것을
다 갖는 것은 아닙니다. 성령께서 골고루
필요에 따라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공동체로써 우리는 많은 선물을 다 같이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한 사람, 한 사람을
볼 때,
각 사람이 다 귀합니다. 나름대로의 고유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각 사람마다
독특한 면이 있습니다. 성격도
그렇고,
생각도 그렇고, 능력 면에서도
그렇습니다. 각 사람이 아주 고유하고
독특한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성령의
은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각 사람에게
주어진 은사가 다 다르고
그 은사가 역사하는 모습이 아주 다릅니다. 우리는 그것을 인정할 뿐만 아니라, 존중할 줄을 알아야 합니다.
성령께서 어떻게 역사하는가 하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각 사람 속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존중할 줄을 압니다. 각 은사가
다 아름답고 귀한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오늘 본문에서
그 중의 몇가지를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고린도전서 12:8-10)
아름다운 은사들입니다.
이것이 성령의 은사의 전부는
아닙니다. 바울은 또 다른 곳에서
다른 은사들을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을 봅니다. 성령의 은사는
수 없이 많습니다. 다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섬기는 은사, 대접하는
은사,
같이 아파할 수 있는
은사,
관대함의 은사, 리더십의 은사, 세밀한
것까지 볼 수 있는
은사,
깊은 통찰력으로 볼 수 있는
은사,
위로하는 은사, 음악과 찬양의 은사, 기도의
은사,
복음 전하는 은사, 감동을 주는
은사.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는 은사들은
바로 여러분들이 갖고 있는
은사들을 나열한 것입니다. 바로 이곳에
이런 은사들이 있습니다. 성령의 은사는
수 없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러분은 이 모든
것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공동체로써 우리는 이 모든
은사들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이 모든
은사들을 서로를 위해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가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린도전서
12:7)
영어로는 common good 이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유익하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은사는 자기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은사를 서로를
위해 나누어야 합니다. 서로 도움이
되게 해야 합니다. 우리의 은사를
통해 서로를 세워줘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에,
결국,
다른 사람들의 은사가 우리들을
세워주게 됩니다.
여러분에게 치유의 은사가 없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치유의
은사가 여러분을 치유하여 줄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위로의 은사를 갖고
있지 않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위로의
은사를 갖고 있는 사람들을
통해 여러분들이 위로를 받을
것입니다. 지식의 은사가 없을 지 모릅니다. 그러나
지식의 은사, 깨달음의 은사를
가진 사람들을 통하여 여러분들은 하나님에 대해, 인생에 대해, 믿음에 대해 더 깊은 깨달음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를 유익하게 하기
위해 우리의 은사를 기꺼이
나눌 때에 이 공동체는
이 수 많은 은사들을 가질 수 있는
축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때에
우리는 바로 우리 자신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것입니다. Go beyond! 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함께
우리는 그것을 할 수 있습니다.
정리를 해 봅시다.
첫째, 우리는 모두 성령으로
충만해져야 합니다. 어떻게 성령으로
충만해 질 수 있습니까? 간단합니다.
구하십시오. 단순히
하나님께 구함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말씀해주신
것 아닙니까?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누가복음 11:13)
둘째,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후에
그 다음에 여러분은 여러분에게 주어진
아주 고유하고 독특한 은사가
무엇인지 찾아야 합니다. 여러분 자신에게
물으십시오.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 무엇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사는가? 무엇이 여러분에게 중요한가? 무엇을 할 때에
여러분의 마음이 뜨거워지는가? 여러분의 삶을 가만히
보면 어떤 것이 드러나는가?
여러분은 여러분 나름대로 아주
아름답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유일하고 독특한
훌륭한 모습을 갖고 있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드셨습니다. 여러분의 모습을 보시고, 성령께서 그 독특한
은사를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것을 찾으십시오. 여러분이
여러분을 아시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더 잘 아십니다. 그리고
그 은사를 여러분 속에 담아두신
것입니다. 그것을 찾으십시오. 이것은 마치
보물 찾기와 같습니다.
얼마나 많은 은사를 갖고
있는가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양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 나름대로 갖고 있는
그 독특한 은사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 독특한
은사를 발견하는 것이 바로
여러분 자신의 삶을 찾는
것입니다.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그저 아무렇게나 좋아
보이는 것을 생각 없이
결정하여 살지는 마십시오. 성령께서 여러분들을
인도하셔서 여러분들이 갖고 있는
아주 독특한 은사를 볼 수 있게
하실 것입니다.
먼저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여러분
자신의 고유한 은사를 발견하고
그리고 다음에 그것을 모든
사람을 유익하게 하기 위해
사용하십시오. 묻어두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십시오. 은사는 사용함으로
강해집니다. 사용함으로 여러분의 은사가
칼이 날카로와 지는 것처럼 날카로와 질 것입니다. 더 빛이 나게
될 것입니다. 그 은사를 사용하며 여러분의
삶을 살아갈 때, 여러분은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게될 것입니다. 물론, 그 은사를
사용하며 살아가는 것이 항상 쉬운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버거울 때도 있고 무겁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더 깊은
기쁨이 그 속에 있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합니다. 우리의 은사가
제대로 사용될 때에 우리는
삶의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authentic
life, 진정한 나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나의 삶을 찾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은사를 잘 사용하며
살아갈 때, 여러분의 삶 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가정, 또한 이 공동체가
바로 하나님의 은사를 풍성하게
경험하는 곳이 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복된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