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3일
성경: 갈라디아서 6:7-9
설교: 눈물로 심고
기쁨으로 거두다
인생은 씨를 심고 거두는
것이다.
좋고 선한 것을 심으면
선한 열매를 거둘 것이다. 좋지
못한 것을 심으면 불행을
초래할 것이다. 감자를 심으면
감자가 나올 것이고 토마토를
심으면 토마토가 나올 것입니다. 배 나무에서
사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마태복음
7:16-18)
그것이 오늘 본문에서 바울
사도가 하신 말씀입니다.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8)
우리 몸에 두가지가 함께
있습니다. 육체와 성령입니다. 그것들은 마치
밭과 같은 것입니다. 육체라고 하는
밭에 심으면 썩어질 것을
거두게 될 것이고 성령이라고
하는 밭에 심으면 영생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여기 자기의 육체라고 하였는데
이 말은 우리가 생각하는 육체, 몸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울이
육체라고 말할 때, 그것은 우리의
죄성,
즉,
죄의 욕망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죄의
욕망을 따라가면 썩어질 것을
거두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미움,
분노,
시기,
욕심,
죄책감,
이기심,
자기 의, 이런 것들을
따르지 마십시오. 행복함을 경험하지
못할 것입니다. 매우 불행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는 모든 기쁨을 빼앗기고
말 것입니다.
성령의 밭에 심으십시오. 영적인 삶을
경작하십시오. 좋은 것을 심으십시오. 믿음, 용서, 사랑, 소망, 겸손,
그리고 선한 일을 하는
것 - 이 모든 것들이
다 성령의 밭에 심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이 바뀔 것입니다. 기쁨으로
가득차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은
의미로 가득차게 될 것입니다. 하는
모든 것 속에서 참 기쁨을
찾게 될 것입니다. 삶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가 하는
것을 발견할 것입니다.
성령과 하나 되십시오. 성령을 느끼십시오. 성령께서
여러분의 삶을 어떻게 인도하시는지
깨달으십시오. 성령과 여러분이 하나 될 때에
성령의 움직임을 보게 될 것이고
성령께서 여러분을 어떻게 인도하시는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 인도하심을
따르십시오.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기대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삶을 요행이나 운에 맡기지
마십시오. 좋은 음식을 먹지 않고, 충분한
휴식과 건강을 위한 운동을
하지 않고, 오히려 몸을
해치는 일을 하면서 건강한
몸을 갖는 것을 기대하지
마십시오.
마찬가지로 영적인 것을 하나도
하지 않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것이 하나도 없이, 영적인
삶을 살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지 마십시오. 영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영적인
것을 심어야 합니다. 영적인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면 그것을 위해
뭔가를 하십시오. 자신을 속이지
마십시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내 의지로
영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마십시오.
바울 사도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7)
저는 영생을 거두기를 원합니다. 영생을
이해하기를 원합니다. 영생을 느끼기
원합니다. 영생에 대한 확신을 갖기를
원합니다. 그저 어떤 이론적인 생각으로
막연하게 영생을 알기를 원치
않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받고
영생을 누린다. 맞는 말이지요. 그러나
이것이 그저 하나의 공식처럼
달달 외워 아는 주문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것을 몸으로
느끼기를 원하고, 맛보기를 원하고,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그렇다면 성령을 위하여 심어야
합니다.
바울 사도가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성령을 위하여 심으면 영생을
거둘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성령을 위하여 심는 것은
훈련입니다. 성령을 위하여 심기 위해
우리는 훈련을 해야 하고, 실천을
해야 합니다. 그때 우리는
아름다운 결과를 보게될 것입니다.
요요마는 아마 세계에서 제일
첼로를 잘 치는 사람중의
하나 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첼로를 잘하는 사람이 지금도
매일 scale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훌륭한 운동선수들을 보면, 참 많이
놀랍니다. 어떻게 저렇게 쉽게, 그 어려운
동작들을 할 수 있는가
입이 벌려집니다. 그러나 그렇게
쉬워보이는 그들의 움직임을 만들기
위해,
그들는 피땀나는 노력을 하였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많은 눈물이
있었고,
많은 실패의 아픔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냥 엘리트
운동선수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하루의 routine을 만들어
놓고 그것을 매일 따릅니다. 먹는
것을 조절하고, 잠을 잘 자고
휴식을 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훈련시킵니다.
일본의 소설가인 하루키 무라카미는
자기의 routine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냥 생각이 나서 좋은
소설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글을 씁니다. 그런 훈련을
매일 하기 때문에 훌륭한
소설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반복 그 자체가 가장 중요한 것이 된다; 이것은 하나의 몰두하는 모습의 하나이다.
더 깊은 생각과 의식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나는 이 몰두하는 것을 훈련하고 있다.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가 심는 것을 우리는
거두게 될 것입니다.
좋은 생각을 심으십시오.
좋은 행동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좋은 행동을 심으십시오.
좋은 습관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좋은 습관을 심으십시오.
좋은 인격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좋은 인격을 심으십시오.
좋은 운명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오래 전에 살았던 영국의
소설가, Charles Reade가 한 말입니다.
“좋은 씨를 심으십시오. 좋은 열매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번 화요일부터 공부할, 빌립보서에서
바울 사도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빌립보서 4:8)
심는다는 것이 고통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심을 때, 우리는 눈물로
심지만,
기쁨으로 거둘 때가 반드시
올 것입니다.
시편기자는 이 진리를 우리에게
아름다운 시로 표현해 주었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시편
126:5, 6)
마지막으로, 때로 여러분은 여러분의 좋은
일이 열매를 혹시 맺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기도
할 것입니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그 노력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할 것입니다.
이사야서에 종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종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나의 종이요 내 영광을 네 속에 나타낼 이스라엘이라 하셨느니라.”
(이사야 49:3)
그때 그 종은 이렇게
답합니다.
“그러나 나는 말하기를 내가 헛되이 수고하였으며 무익하게 공연히 내 힘을 다하였다 하였도다.”
(이사야 49:4)
그 종처럼 우리도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헛되이 수고하였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그 모든
것이 무익하였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 때에,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십시오. 기본적인 진리로
돌아가십시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최선을 다하십시오. 그러나 결과는
하나님의 손에 맡기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선한 일이 헛되이 땅에
떨어지게 내버려 두시지 않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실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바울사도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9)
바울 사도가 고린도 교회
교인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고린도전서
3:6, 7)
결과를 가져오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바울은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갖고 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상당히 파격적인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울은
그런 차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심지어 우리가 나쁜
씨앗을 심었는데도 불구하고 좋은
열매를 가져오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마지막 결과를
하나님께서 가져오신다는 것을 강조하여
그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부활의 모습이라고 바울 사도는
말씀하십니다.
부활에 관해 하시는 바울
사도의 말씀을 들어 보십시오.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고린도전서
15:42-44)
우리가 나쁜 씨앗을 심었는데도
좋은 열매를 맺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