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3일
성경:
요엘 2:23-32
설교:
요엘
오늘
우리는 요엘의 예언을 들었습니다. 아마 요엘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할 것입니다. 요엘은 이스라엘의 선지자였습니다. 예루살렘 근처에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살았던 때도 잘 모르지만 한 기원전 400년 정도라고 추정하는데 그렇다면 희랍의 철학자 플라토가 살았던 때와 비슷한 때였습니다.
플라토는 기원전 427년에 태어 났습니다.
그당시
이스라엘은 말할 수 없는 농산물 피해를 경험하였습니다. 비가 오지 않아 가뭄이 계속되었고, 엎친데 �후0鳧막� 메뚜기 떼로 인한 농산물 피해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메뚜기가 모든 곡물을 다 먹어 버렸습니다.
사람들은
굶주림에 시달렸고 그들의 삶은 말이 아니었습니다. 자기들이 겪는 자연 환경의 어려움은 자기들이 어떻게 할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의 무능력을 그들은 경험하였습니다. 뛰어도 소용 없고, 열심히 해도 소용 없고, 발버둥쳐도 소용 없는 그런 상황 속에 그들은
있었습니다.
그때
바로 하나님께서 요엘 선지자를 그들에게 보낸 것입니다.
요엘이라고
하는 이름은 참 좋은 이름입니다.
요엘
- 그 뜻은 여호와가 나의 하나님이다 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말할 수 없이 어려운 삶의 상황을 맞이할 때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고, 우리에게 아무런 힘이 없을 때, 앞이 캄캄하고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 종종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의 하나님이고 너는 나의 백성이다.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예레미야
30:22)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출애굽기 6:7)
바울사도는
로마서 8장에서 온 피조물이 다 고통을 받고 있고, 허무한데 굴복하고 있고, 신음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모든 피조물이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기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그때 바울은 너희는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선언합니다. 더 구체적으로 너희는 하나님의 자녀라고 선포합니다.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로마서 8:16)
여러분이
삶의 어려움을 당할 때, 홀로 있다고 생각이 들 때에, 어떤 자신감도 여러분 속에 남아 있지 않을 때, 당신이 아무 것도 아닌 존재라고 느껴질
때에, 여러분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잊지 않으십니다. 이스라엘에게 어떤 희망도 보이지 않을 때에, 하나님께서
요엘을 보내어 여호와가 너의 하나님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그런즉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있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되고 다른 이가 없는
줄을 너희가 알 것이라 내 백성이 영원히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요엘 2:27)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 나 너희의 하나님은 할 수 있다.
“시온의 자녀들아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그가
너희를 위하여 비를 내리시되 이른 비를 너희에게 적당하게 주시리니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예전과 같을 것이라.” (요엘 2:23)
“너희는 먹되 풍족히 먹고 너희에게 놀라운 일을 행하신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 것이라 내 백성이 영원히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요엘 2:26)
여러분이
어려운 시간을 지날 때, 이 이름을 잊지 마십시오. 요엘. 여호와는 나의 하나님 이시라. 아무 것도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을 떠나시고 제자들이 홀로 있을 때, 그들은 알 수 없는 그들의 미래를 쳐다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들 주위에는 그들을 잡아 죽이려고
하는 세력들이 그들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들 속에는 인간적으로 그들을 대항할 수 있는 어떤 힘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기도했습니다. 120명이 모여
기도했습니다.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기도 밖에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성령을 그들에게 보내 주셨고 요엘이라고 하는 그 이름을 다시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성령이 내려와 그들의 방을 가득 채웠습니다. 혀 같은
불이 하늘에서 내려 왔습니다. 그들은 성령에 충만하였고 그들이 알아 들을 수 없는 다른 언어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놀라운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그들 모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술에 취했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그 모든 것에서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베드로는 바로 그 이름 요엘을 기억하였습니다. 여호와가 나의 하나님이시다. 베드로는
요엘 선지자의 예언을 기억하였습니다. 바로 성령께서 베드로에게 이 모든 것을 준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를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사도행전 2:17-21)
베드로가
인용한 것은 바로 오늘 우리가 읽은 요엘 선지자의 예언이었습니다. 모세의 말씀을 기억한 것이 아니었고, 엘리야의 예언을 기억한 것이 아니었고,
이사야의 예언을 기억한 것이 아니라, 바로 요엘 선지자의 예언을 기억한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그때 그들에게 필요한 예언이었습니다. 그들이 두려움에 가득 차 떨고 있을 때, 어떤 힘도 그들에게 있다고 느끼지 못하였을 때, 하나님은 내가
너의 하나님이다 라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아무 것도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성령을 보내줄 것이고 그 성령이 너희에게 힘을 줄 것이다. 그 힘을 받으면 너희들이 어떤 도전도 이겨나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모두 참 이상한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이렇게 온 세계가 lock
down 된
것은 처음입니다. 저도 그 바이러스의 희생자가 이번에 되었습니다. 제 증상도 미약한 증세는 아니었습니다. 어려웠고, 냄새도 잃었습니다. 나의 삶이
모두 다 중지되어 버렸습니다. 모든 것을 취소해야 했습니다. 화요일 성경공부, 금요일 아침, 금요일 저녁 성경공부, 심지어 주일 예배도 정목사님께서
대신 제 설교를 읽어 주셨고, 영어예배는 줌으로 설교를 했었습니다.
이
설교를 준비하는 것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생각을 하기가 어려웠고, 집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이 이름을 저에게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요엘. 내가 너의 하나님이다. 여호와가 나의 하나님이시다.
인생이
힘들고, 어려울 때, 이 이름을 기억하십시오. 요엘. 삶이 참기 어려울 때, 여러분을 하나님께서 기억하고 계시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삶이 두려울
때,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여호와가 여러분의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이 할 수 없을 때,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볼 수 없을 때, 하나님은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