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6일
성경: 요한복음 11:1-45
설교: 삶은 기적으로
가득 찼다.
삶은 기적으로 가득 찼습니다. 기적이라고
하는 것이 꼭 초자연적인
현상 혹은 사건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적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사건입니다.
아침에 해가 뜨고, 갓난 아이가
태어나고, 잠자리에 누우면 좋은 잠을
잘 수 있다는 것 그것이 기적입니다. 사람들은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이겨냅니다. 사람들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놀라운 도전을 극복합니다.
이런 것들이 다 우리가
보는 기적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합니다.
기적을 믿지 않는다면 삶의
큰 부분을 여러분들은 잃게 되는
것입니다.
왜 사람들은 섬김을 받기 보다
섬기려고 할까요? 왜 사람들은 미워하는
것을 선택하기 보다는 사랑하는
것을 선택할까요? 왜 사람들은 분노를
갖고 살기 보다는 용서를
하며 살아갈까요? 그것 자체가 기적이 아닙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기
때문에 그렇게 사는 것입니다. 기적을 경험하는 것과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것 - 이 둘은
같이 갑니다.
지난
7주에 걸쳐서 4복음서를 보며
그리스도에 대해 공부하는 시리즈를
했습니다. 저에게는 참 긴 여정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시리즈에 대해 확신이 없었습니다. 한다고
시작은 했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몰랐습니다. 지난 해부터
조금씩 준비를 하고 공부는 했지만 시리즈가
시작하기 일주일 전까지 그림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시리즈가
시작하기 일주일 전부터 조금씩
그림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모두가 다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지난 화요일, 시리즈를 끝내고
만다린 take out 점심을 교회에서 먹었습니다.
피곤이 몰려 왔습니다. 음식을 먹고
보니 책상 위에 Fortune Cookie가 하나
있었습니다. 누가 갖다 놨는지 모르겠지만
거기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열고 읽어보니 다음과 같은
글이 있었습니다.
Your
sparkling eyes shed a healing light on those you meet.
당신의 반짝이는 눈이 당신을 만나는 사람에게 치유의 빛을 비추어 줍니다.
그것을 읽는 순간 피곤이
사라지고 힘이 솟아났습니다. 마치 하나님의
위로의 말씀 같았습니다. 저에게는 그것이
바로 기적이었습니다.
삶을 기적으로 보기 시작하면서
여러분들은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삶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삶의 끝없는
가능성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인생은 Dynamic 하다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삶이 은혜로 가득찼다는 것을
보게될 것입니다. 틴에이저의 어린
학생이 말할 수 없이
막 변하는 자기 감정의 변화를
이겨냅니다. 홀로 된 엄마가 자기의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싸워나가며
생존합니다. 나이든 사람이 몸이 약한데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의미있는 삶을
살려고 노력을 합니다. 삶은 은혜로
가득 찼고, 기적으로 가득
찼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바로 기적을 믿는 것입니다. 요한은
그의 책을 쓰기 위해
7개의
기적을 사용합니다. 이 기적들을
통하여 요한은 예수가 누구인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요한은 Dunamis 라고 하는 단어를
쓰지 않습니다. Dunamis는 능력, 파워
라고 하는 말이고 거기서
다이나마이트 라고 하는 단어가
나왔습니다. 다른 복음서에서는 이 Dunamis 라고
하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마가는 10번 사용하고
있고,
마태는
13번 사용하고 있고, 누가는 15번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한은 한번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는 Seimeion이라고
하는 단어를 기적에다 사용하고
있습니다. Seimeion은 싸인이라는
말입니다. 싸인은 무엇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싸인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이
가리키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이 7개의
기적은 모두 예수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예수님께서 행하셨고, 그 기적은
예수님이 생명의 떡이라는 것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을 고치시는 기적을
행하셨고, 그 기적은 예수님이 세상의
빛이라는 것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오늘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를 살리십니다. 그 기적은
바로 예수님이 부활이요 생명이라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니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바로 기적을 믿는 것입니다. 이 기적들은
예수님의 삶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기적들이
여러분들의 삶을 묘사하기를 기도합니다.
마르다는 오늘의 이야기를 보면
새로운 세계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는
삶이 Dynamic 하다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때까지, 마르다의 삶은
빤한 인생이었습니다. 똑같은 것을
반복하며 사는 그런 인생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날,
그녀의 삶은 변했습니다. 그는 기적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였습니다. 그때부터 기적과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삶을
묘사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바로 그의
믿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한복음
11:25, 26)
마르다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요한복음 11:27)
그의 믿음을 통하여 그는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믿음의 눈을 통하여 여러분도
삶의 놀라운 것들을 보실
수 있게될 것입니다.
나다나엘이 예수를 만나기 전에
그는 소극적인 태도로 그의
삶을 살았습니다. 빌립이 예수를
먼저 만나고 감동을 받고
나다나엘에게
예수에 대해 말합니다. 그때 나다나엘은
빌립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나다나엘이 이르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요한복음
1:46)
나의 삶에서 선한 것이
날 수 있는가?
많은 사람들이 이런 질문을
하며 살아갑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나다나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그의 눈이 열렸고, 그는
변하였습니다. 나사렛에서 선한 것이
날 수 있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선한 것이
그의 삶에서 날 수 있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다나엘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또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1:51)
오늘의 기적은 7개의 기적중에
가장 큰 기적입니다. 마지막 기적이고
최고의 기적이었습니다. 죽음을 극복하는
것이 가장 큰 기적입니다.
죽음은 우리 인간이 다루어야
할 가장 큰 문제입니다. 죽음은 우리
인간이 직면하는 가장 큰 도전입니다. 우리는
모두 죽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죽음이 편해질 수는 없습니다.
죽음은 많은 아픔과 슬픔을
가져다 줍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을 대할 때, 우리의 감정이
우리를 사로잡습니다. 우리 자신의
죽음을 대할 때, 그것을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같이 생활을 하던 사람들을
먼저 보내는 것이 마음이
아픕니다.
요즘은 결혼식보다는 장례식을 더 많이
합니다.
할 때마다 참 어렵다는 것을
경험합니다. 수 많은 감정이 오가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더라도 매우
감정적인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떤
복음서도 이런 감정적인 장면을
다루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본문은 매우 감정적인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 마저도 우셨습니다.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요한복음
11:35)
가장 짧은 구절입니다. 그러나 많은
것을 담고 있는 구절입니다. 죽음은
예수님에게도 힘들었습니다. 죽음의 고통을
당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깊은 연민을 느끼셨습니다.
죽음은 우리의 연약함을 그대로
노출하고 있습니다. 죽음은 우리의
모든 힘을 다 앗아갑니다. 얼마나
돈이 많았는지, 얼마나 많은
지식을 갖고 있었는지, 얼마나 선한
삶을 살았는지, 다 필요
없습니다. 죽음이 우리를 치면, 모든 것이
다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됩니다.
애플 컴퓨터를 시작한 Steve Jobs는 빌리어네어로 56세에 죽었습니다. 빌리어네어로 죽던, 동전
하나 없이 죽던 죽음은
죽음입니다. 그래서 죽음의 공포가 가장
큰 공포인 것입니다. 모든 것을
의미 없게 해버리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가장 큰 기적을
행하셨고 이 말씀을 우리에게
남겨 주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한복음
11:25, 26)
이 기적을 믿을 때, 우리는 승리의
삶을 살 수 있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바울 사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고린도전서
15:54-57)
생명은 죽음보다 더 강합니다. 생명이
궁극적으로 이길 것입니다. 생명은 계속
살아남을 것이고 죽음은 죽게될
것입니다. 그것이 제가 믿는 것입니다. 저에게
그것이 가장 큰 최고의
기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