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30일
성경: 요한복음 10:1-10
설교: 삶은 주는
것
인생은 주는 것입니다. 갖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인생은 주는 인생입니다. 삶의
기쁨은 주는데서 나옵니다. 주는 삶 속에
행복의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요한복음 10:10)
예수님은 우리에게 풍성한 삶을
주셨습니다. 이 풍성한 삶이 바로 주는 삶을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삶이 하나님의 축복으로
차고 넘쳐서 흘러가는 것, 그 넘쳐서 흘러가는
것이 바로 주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준다고 하는 것은
부족함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풍성함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 풍성함이라고 하는 것이 꼭 물질적인
풍성함을 말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의미에서 이 풍성함을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랐던
사람들은 꼭 물질적으로 부유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풍성한
삶을 살았습니다. 풍성함이라고 하는
것은 여러분의 마음의 상태를
말합니다. 여러분의 존재의 모습을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사도께서 하신 말씀을 들어
보십시오.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립보서 4:11-13)
이것이 바로 풍성한 삶의
모습입니다. 꼭 물질적인 풍성함으로 풍성함이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내 주위에 보면 주는 것을
즐겨하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자기의 시간, 자기의
달란트,
자기의 관심, 자기의 삶을
남을 위해, 교회를 위해
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것이 바로
주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내 속에 차게 되면 그것이
넘치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풍성함이 없으면, 줄 수가
없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이지요. 그때
우리는 늘 가지려고 하는
마음으로 살게 됩니다. 뭔가 부족한
것을 늘 느끼면서 살기
때문입니다. 우리 속에 공허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우리 속에 있는 이 공허함이
자꾸 우리를 더 가지려고
하는 쪽으로 끌고 갑니다. 그러나
그렇게해서 이 공허함이 채워지지는
않게 된다는 것을 곧 깨닫게
됩니다.
주는 삶보다 가지려고 하는
삶의 길을 선택하면 우리는
점점 더 행복으로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더 많이 가지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더 불행함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잘 알지는
못하겠지만 그런 현상을 나의
삶 속에서도 발견하고 다른 사람들
속에서도 발견합니다.
저는 책이나 기사를 읽다가
좋은 글이 있으면 적어놓습니다. 누가
얘기했는지 이번에는 적어놓지 않았기
때문에 알 수는 없지만
이런 글이 제 노트에
적혀 있었습니다.
“Gratitude
flows from the recognition that who we are and what we have are gifts to be
received and shared.”
“나의 존재나 나의 소유가 다 내가 받은 것이고 나눠야 하는 선물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게 된다.”
나의 존재, 나의 소유
- 이것이 선물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의 공허함을 채우게 됩니다. 그런
깨달음이 나의 마음을 채울
때,
내 속에 있는 빈 공간이
채워지게 되고, 감사가 흘러나오게
됩니다.
우리는 종종 삶의 많은
부분이 그저 주어진 것이다
라는 사실을 잊고 삽니다. 내가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든
것 아닙니다. 나의 노력으로 모두 얻어낸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마시는
공기 아름다운 나무들과 꽃들 우리를 비추어주는
�Z빛 땅을 적셔주는 비 이 모든
것들은 그저 주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이 자리까지
온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노력해서
이루어 놓은 것도 아닙니다. 수 많은
사람들로 말미암아 우리가 지금
이 자리까지 온 것입니다. 우리의 부모, 친구들, 그리고
동료들,
심지어 낯선 사람들까지 말입니다.
여러분의 존재와 소유가 다 선물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 우리는 그것을
감사하는 마음, 기쁜 마음으로
나눌 수 있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주는 삶입니다. 그것이 바로
풍성한 삶의 모습입니다. 죄책감 때문에
주는 것도 아니고, 줘야 하는
의무 때문에 주는 것도
아닙니다. 주는 것이 기쁘기 때문에
주는 것입니다. 삶에서 좋은
것들을 경험하였으면 다른 사람들과
그것을 나누고 그들도 삶의
좋은 것들을 경험하기 원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주는
것입니다.
주는 삶보다 가지려고 하는
삶의 길을 선택할 때, 여러분의
인생은 점점 더 작아질
것입니다. 여러분의 존재가 쪼그라들것입니다. 늘 필요로
하는 사람,
Needy person, 자기 자신에 온전히 빠져서
자기만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즉, 그 모습은
풍성한 삶의 모습이 아니라, 자기
자신속에 갇혀 사는 삶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참 모습이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풍성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좋은
것들이,
좋은 은사들이 다 하나님으로부터
흘러 나옵니다. 하나님은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16)
그의 아들마저 우리를 위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풍성한 삶을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하나님은 all about giving.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차고 넘치는 풍성함 - 그것이 바로 우리의 모습입니다. 늘 가지려고만
하는 그런 이기적인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것보다 큽니다.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으로
가득찬 관대한 사람들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진정한 모습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심리학자가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Abraham Maslow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인간이 무엇을 필요로 하나
하는 것을 많이 연구하였습니다. 그는
그것을 피라미드로 표현을 하였는데
그 가장 밑바닥에는 바로 Physiological need. 생리학적인 필요를 두었습니다. (안전, 애정, 사회적, 존경) 누구나 다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밑바닥에 있고, 어떻게보면
기초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인간은 만족치 못합니다. 점점
올라가면서 마지막 단계는 바로
Self-Actualization, 자아실현의 단계로
갑니다.
자기의 모든 잠재력을 이루고자
하는 필요에 대해서 말합니다. 아주
소수만이 이 필요를 실제로
이루면서 삽니다. 그러나 그가
그의 노년에 이르러 그의
피라미드를 수정을 했습니다. 꼭대기에 Self-Actualization, 자아현실보다 더 큰 그 다음
단계가 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이
바로 Self-Transcendence의 단계, 자아초월의
단계를 말했습니다.
그가 얘기하는 자기초월은 자기
자신의 필요를 넘어서서 다른
사람들의 필요에 관심을 갖는
단계입니다. 자기초월의 삶이 바로
차고 넘치는 삶입니다. 자기 자신의
개인적인 필요를 넘어서서 더 높은
곳에서 자기의 인생을 보는
눈입니다. 거기에 바로 기쁨, 평화, 감사가 있다고
그는 말합니다.
이 이론은 벌써 2,000년전에
우리 주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요한복음
12:24, 25)
줌으로 여러분은 더 가난해지지
않습니다. 줌으로 여러분은 더 풍성해집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필요한 모든
것을 허락하여주셨습니다.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필요를 돌봐주실 것입니다.
이것이 바울사도가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린도후서 9:8)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공급자이시고 이제
여러분은 주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여러분 사이에 이런
관계가 이루어질 때, 여러분은 주는
삶의 길을 제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많은 기쁨, 평화, 감사함을 열매로
맛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은
웃음으로 가득차게될 것입니다.
때로는 여러분의 주는 그런
태도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조심해야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조심하는 것은
좋습니다.
제가 이전에 어떤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 사람은 나에게 찾아와
이번 달에 정부에서 나와야하는
돈이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이들을
먹여야 하는데 돈이 없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중년의 여인이었고, 정말
그런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갖고 있던 cash를 보니 40불정도
있어서 그것을 다 주었습니다. 혼자
생각하기에 그것으로 모자랄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 그로서리를 사가지고
그 사람이 준 주소를 찾아갔습니다. 가보니
그런 주소가 없었습니다.
그러니 조심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여러분의 주고자 하는
정신을 앗아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주는 삶에 아름다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