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18일
성경: 로마서 5:1-8
설교: 소망은 우리를 강하게 한다
소망이라고
하는 것은 참 좋은 것입니다. 소망이
없이 우리는 생존할 수 없습니다. 밝은
내일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어두운 오늘을 이겨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미래가 어둡고 침침하다면 그만큼 오늘을 살아가기가 힘들 것입니다.
그래서, 건강한 삶을 사는 비결은 늘 밝은 내일을
보며 사는 것입니다.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내일이라고 하는 것은 늘 우리의 태도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내일이
우리에게 슬픔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가능합니다. 내일이
우리에게 재앙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가능합니다. 내일이
우리에게 비극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가능합니다.
사자성어
가운데 새옹지마라고 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마다가스카에서 얘기를
해주었더니 다들 너무 좋아하면서 계속 새옹지마, 새옹지마 하며
다닙니다.
그 이야기는 여러분들이 다 잘 아시는
이야기입니다.
중국 전한 시대에 어떤 노인이 살고 있었는데 하루는 그의 말이 도망가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다 와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냐고 말하며 위로했습니다.
이 노인은 그저 글쎄요, 한번
보십시다.
그 다음날, 도망갔던
말이 다른 말을 한마리 데리고 돌아왔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다 와서 얼마나
기쁘냐고 축하를 했습니다.
이 노인은 그때에도, 글쎄요,
한번 보십시다.
그 다음날, 그의
아들이 그 말을 타다가
넘어져서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또 와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냐고 위로를 했습니다.
그 노인은 똑같이, 글쎄요, 한번 보십시다.
그 다음날, 전쟁이
일어나서 젊은 사람들은 전부 전쟁에 끌려 갔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은 다리가
부러졌기 때문에 전쟁에 갈 필요가 없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또 와서 얼마나
다행이냐고 부러워하며 말했습니다.
그때에도
그 노인은,
글쎄요, 한번
보십시다. 이 이야기에서 나온 단어가 바로 새옹지마입니다.
우리는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지만, 또한 그
일이 또 어떤 다른
일을 가져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내일이 슬픔을 가져올지 모르나, 그
슬픔이 또한 기쁨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내일이 재앙을 가져올 수 있을지 모르나, 그 재앙이 또한
또 다른 행운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내일이 비극을 가져올 수 있을지 모르나, 그 비극이 또
다른 축복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인생은
우리의 관점입니다.
강한 관점을 갖고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당장 일어나는 일로 인하여 흔들려서는 안됩니다.
강한 관점을 갖고 사십시오.
그것이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본 내용입니다. 사도 바울은 강한 관점을 갖고 살았습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로마서 5:3, 4)
바울사도는
환난 마저도 자기 속에서 소망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환난 중에도 즐거워한다고 하였습니다.
영어로는
Boast, 오히려 환난을 자랑한다는 뜻으로 말하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강한 관점입니다. 그는 인생의 모든 것을 소망이라고 하는 관점에서 바라 보았습니다.
소망이라고
하는 것은 그저 내일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이 아닙니다. 소망 속에서 모든 것이 합하여 선을 이룰 것이라는 것을 바울은 보았습니다.
소망 속에서 그는 그의 모든 환경을 대하고 다룰 준비가 되었던 것입니다.
바울의
소망은 미래의 가능성을 계산해서 나온 소망이 아닙니다.
바울의 소망은 내일에 대한 자기의 느낌에서 나온 소망이 아닙니다.
바울의 소망은 온전히 그리고 절대적으로 자기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서 나온 소망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로마서 5:5)
그의
소망은 하나님의 사랑에 뿌리를 두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소망은 미래에 대해 느끼는 어떤 좋은 기분이 아닙니다.
그의 소망은 현재의 상황이 좋아 보이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소망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 Commitment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이런
소망을 가집시다.
내일에 대한 강한 관점을 그 소망이 우리에게
줄 것입니다.